Sunday, June 15, 2014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 인터뷰

  •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존 톰슨John Tompson이 최신 ‘열정 프로젝트’에 대해 말한다.
    By Adam Lashinsky
    잘 알려졌듯이 당신은 과거 IBM의 소프트웨어 사업과 시만텍 Symantec을 맡았다.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이에 반해 현재 CEO를 맡고 있는 버추얼 인스트루먼트Virtual Instruments는 직원 265명에 매출 7,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어떤 기업인가?
    존 톰슨: 버추어 인스트루먼트는 피니사르 Finisar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2008년 사모펀드가 설립했다. 2010년 CEO로 이 기업에 합류했다. 당시에는 기업을 계속 이끌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만 가끔 도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쭉 CEO를 맡고 있다.

    사업분야가 무엇이며, 왜 피니사르에서 분사했나?
    버추얼 인스트루먼트는 서버와 스토리지 사이의 데이터 분배를 감시, 전반적으로 데이터 센터가 잘 돌아가는지 검토한다. 고객의 네트워크에서 성능이나 활용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 어디인지 진단하는 것이다. 피니사르는 그저 또 다른 IT기업에 기술을 판매했다. 거대 업체에 기술을 판매하는 DNA가 없었던 것이다. 버추얼 인스트루먼트에는 이 DNA가 있다.

    그렇다면 IT업체에도 좀 더 단순한 상품, 즉 소비자를 겨냥한 단순한 것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바로 그렇다. 소비자는 상품을 이해해 그 가치를 얻기까지 몇 주, 몇 개월 또는 몇 년이나 기다려주지 않는다.

    버추얼 인스트루먼트의 고객은 누구인가?
    현재 고객사의 수가 300개를 좀 넘는다. 기술을 이용하는 기업이 주를 이룬다. 특히 데이터 센터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여러 공급사의 장비를 보유한 고객사가 대부분이다. 그중 페이팔 PayPal, 웰스 파고 Wells Fargo, 애플 등이 있다. 또 기업이 데이터 센터의 적절한 규모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AIG의 경우, 버추얼 인스트루먼트의 도움으로 세계 32곳이던 데이터 센터의 수를 2곳으로 확 줄였다.

    더 작은 기업에 몸담은 게 새로운 도전이었나?
    스스로의 열정을 따르면 경력은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규모가 큰 쪽을 따르는 것은 본능 때문인데,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더 낫다. 나의 다음 목표는 친구와 함께 헛간을 하나 소유하는 것이다.

    IBM에서의 경험을 돌아봤을 때, 기업문화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기업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그 기업의 경영체계는 크고 달라진 기업이 될 준비를 해야 한다. 기업문화도 마찬가지다. IBM에서 루 거스트너 Lou Gustner는 CEO로서 “우리가 할 일과 해선 안 될 일은 명확히 구분된다. 각각 보상과 제재가 따를 행동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할 필요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행동이 IBM의 기업문화를 변화시켰다. 기업문화는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CEO인 사티아 나델라 Satya Nadella가 기업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나?
    그 질문은 사티아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보이는 현상은 1990년대 IBM에서 나타났던 것과 유사하다. 예를 들면, 윈도의 독점이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많은 것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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