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21, 2014

또다른 성범죄

지난해 5월, 19살 이모 군은 술에 취한 14살 쌍둥이 자매 A양과 B양을 연달아 성폭행했습니다.

"술 시중을 들어주면 100만 원을 주겠다"며 대전에 거주하던 여중생들을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이 군은 건설업자 우모 씨로 부터 "사업상 접대에 이용할 어린 여자 청소년을 모집하라"는 지시를 받고 지난해 5월 여중생 5명을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 일주일간 감금하고 성폭행했습니다.

조직폭력배인 김모 씨는 아파트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성관계를 촬영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피해 여중생들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엔 도망가지 못하도록 동행하며 철저히 감시했습니다.

법원은 이모 군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24살 김모 씨와 또 다른 10대 이모 군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군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아 죄질이 불량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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