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2, 2014

중국의 성

중국인들의 성 문제(2).

이제 중국은 새로운 ‘성(性) 혁명’에 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21세기 진입과 함께 ‘하룻밤 정을 나눈다.’거나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연애’, ‘동거의 즐거움’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성(性)혁명의 물결‘이 밀려 닥쳐오고 있다.

요즈음 중국의 매스컴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현재 중국인들이 자아중심으로 한 향락지상주의를 내걸고 성교와 출산의 분리, 결혼과 성교의 분리를 주장하는 등 성 관념이 철저하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 언론들이 ‘섹스파티 모임’을 보도했는데, 이것이 바로 중국 성 혁명의 모습으로써, 이날 참석한 사람들은 서로가 잘 아는 직장동료이거나 학교 친구사이라고 한다.

이들은 함께 모여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술을 마시다가 순간의 마음이 동하면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쾌락을 위해 성교를 나누며 자신의 몸을 던진다고 한다.

이보다 좀 더 심한 경우는 베이징(北京)의 유명한 키-클럽(KEY-CLUB)에서 일어나는데, 이곳에서는 본인이 원하면 금방 만난 파트너와 곧바로 침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꺼번에 몇 명의 남녀가 동시에 잠자리를 갖는다는 것이다.

또한 남쪽의 개방도시인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에서는 성적으로 남녀가 교제할 수 있는 장소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업소가 여러 군데 있으며 상하이(上海)와 시안(西安)에는 ‘지하 성 파티’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이렇게 성에 대한 개방이 급진하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중국 성 혁명의 특징은 처녀막 상실에 그 중요성을 두지 않으며 또한 성 체험은 유부녀만의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등 성 관념이 철저하게 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성과 애정, 성과 결혼과의 관계는 별개라고 생각하며, 심지어 결혼을 약속한 이성과 또 다른 현재 사귀고 있는 이성과 동시에 성행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성연애자들도 점점 늘고 있어 부모와 중국정부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발렌타인 데이‘라는 情人節에는 각 도시마다 키스대회를 열어 젊은이들의 성 문제를 노골화하여 이슈화하고 있다.

이에 자극을 받은 중국정부는 학교 교과과정에 성교육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중국 내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한 가운데 따른 조치이다.

중국 대도시 중등학교들이 신학기부터 교과과정에 성교육과목을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지금 중국의 학교나 학부모들은 많은 아이들이 사춘기에 관한 지식을 얻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들에겐 적합한 통로가 없기 때문에 지난번 새로 발효된 인구 및 가족계획법에 따라 중국 내 학교들은 의무적으로 성교육 교과과정을 개설해야 하며, 베이징 외에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등 10여개 도시에서도 중학교에서 성교육 수업을 시작했다.

여론조사에 의해 이미 중국은 60% 이상의 남녀가 혼전 성 경험이 있다고 하며, 그 중 30%이상의 청소년들 역시 성경험이 있다고 발표하는 요즘 베이징 서부의 하이띠앤(海淀)구 교육위원회의 한 간부는 관내 9개 중학교에서 성교육을 정식 교과목으로 이미 채택했으며 이를 위해 교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하며, 이 훈련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까지 관내 200개 학교로 점차 확대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문가와 학부모, 학생이 공동 참여해 제작한 성 교육 교과서는 중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 대학생, 교사용 등 4종류의 내용으로 나뉘어 발간됐다.
이 교재는 에이즈와 성병, 성희롱, 비상피임법, 인터넷 교제, 혼전관계 등의 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두루 다루고 있다.



[출처] 중국의 성문화|작성자 애 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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