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2, 2014

잘때 걸리는 시간

미혼남녀가 이성을 만나 첫 잠자리를 갖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20~39세의 미혼남녀 841명을 대상으로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인과 처음 잠자리를 갖기까지 평균 1~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36.0%가 1~3개월 걸린다고 답했고, 여성은 22.4%가 1주일~1개월이 걸린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33.3%는 1주일~1달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1년 이상이라고 대답한 여성이 20.4%나 된다는 것. 반면, 1년 이상이라고 말한 남성은 5.3%에 불과했다.
# 혼전 성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성 39.3%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결혼과는 무관하게 섹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여성의 43.8%는 ‘결혼생활에 있어 속궁합은 중요한 부분이므로, 결혼할 사람과는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원-나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성 58.7%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여성 63.3%가 경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남성의 60.0%는 ‘서로 원해서 하룻밤 즐기는 것 정도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성의 73.4%는 ‘그런 식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자신을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여겼다.
# 성관계, 침실 이외 자동차나 화장실에서는 어떠한가?
남성의 49.3%가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지만, 여성의 32.7%는 ‘다른 사람한테 들키는 것이 두려워 싫다’고 답했다.
미혼 남녀의 성 의식은 다소 큰 차이를 보였지만, 연애할 때 섹스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한다는 생각은 남녀 모두가 같았다.
# 연인과의 정서적 유대감에 섹스가 영향을 미치는가?
전체 응답자의 71.0%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 섹스를 원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사람과 교제할 수 있나?
전체 응답자의 80.6%가 교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교제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4%를 차지했다.
요즘은 사귄 지 얼마 안 된 연인끼리도 자신의 성적 욕구나 섹스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는 사례가 많다. 이제 남녀 사이의 ‘성생활’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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