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15, 2014

길에서 만남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제가 회사근처로 자취를 하게 되어서 이제

지하철 헌팅은 많이 못할것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터는 길빵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주 신드롬 가서 멘붕을 맛보고,

몸도 많이 안좋아서 못달리고 있었는데

내일 반조인성형님과 틀럽을 가야 되서

감떨어지면 안되니 점심먹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시도 해봤습니다.



올블랙처자.

요새 처자들 백바지에 블링블링한 원피스 많이들 입고 다니는데

이처자는 검스, 검정스커트에 검정코트

일단 뒤태로 봤을때 호리호리한 몸매더군요...

그래 결심했어~ ㅋㅋ

황제 : 저기요~

블랙처자 : ????

황제 : 옷 그렇게 입으면 안더우세요?
         (얼굴보니 소녀시대 윤아필이네요.. 윤아 아니고 이미지가욧)

블랙처자 : ???????????????

황제 : 죄송해요^^; 당황하셨죠?
         저 다름이 아니라 몸매가 제 이상형이라서 쫒아왔어요

블랙처자 : (멍하니 날 응시하면서) 네~ 그런데요

황제 : 저 초면에 실례인거 알지만 연락처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블랙처자 : 초면에 실례되는 질문을 하시면 안되죠!! ㅎㅎ
               그런데 제 몸매만 이상형인가봐요??? ㅋㅋㅋㅋ

황제 : 아... 아니 .. 그런건 아니구요.. 사실 아까 얼굴봤어요..
         몸매는 웃겨볼려고 했던 말이구요 --; 너무 무리수였죠???

블랙처자 : 네~ 좀 그랬어요 ㅋㅋ

황제 : 그럼 연락처좀 가르쳐 주실수 있나요?

블랙처자 : 초면에 연락처는... --; 대신 카톡아이디 알려드릴께요
               카톡주세요~

황제 : (핸드폰 S메모장을 켜고) 핸드폰을 내밉니다.

황제 : 저그럼  다음에 커피한잔해요~ 제가 살께요~

블랙처자 : 카톡주세요~


이상 짧은 길빵후기였습니다.

길빵 소요시간 5~10 분정도네요~ 
물론 까이면 10초면 되겠지만요

그러니까 횐님들도 겁부터 먹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도  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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