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13, 2015

오피실장 3

오피계에는 이런 말이 있음.
한번도 안 와본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와본 남자는 없다.
이기 무슨말이겠음?
그냥 좋.다. 라는거임
업소에서 일할정도면 어디가서 꿀리지않을 정도의 비쥬얼은 기본 장착햇다는 소리임.
기본가격이 14만원인데 거기다 +@더 받는 업소녀들은 형들이 길거리 지나가다 보면 쿠퍼 질질 흘릴 급 이라는거임.
여튼
오피가 뭐하는곳인지.
뭐하는지는 아는데 정확한 시스템이 궁금한 게이형들을 위해 이번판은 번외판으로 준비해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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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피란 무엇인가?
변종 성매매업소야.
돈 받고 떡치는거임.
쉽지?
길거리 가다보면 빨간 불 켜놓고 호객행위 하는 반쯤벗은 여자들 본적 있을거다.
그건 똥집이라고 불리는 기본형태의 성매매업소야.
20분에 7만원인가?
그냥 입장해서 간단한 대화몇마디 후 본게임들어간 뒤, 물 뽑는 기계마냥 업소녀가 형의 소중이물을 쭉쭉 뽑은다음 20분 시간 지나면 휙 나가지.
오피는 기본가격이 14만원이거든?
여자애가 이쁘다거나 뭔가 특별한게 있다면 +@를 받지만 뭐 기본가격으로 계산하자.
오피 기본시간은 1시간.
똥집은 20분.
계산 나오지?
똥집20분에 7만원인데 오피60분에 14만원.
오피가 절대 비싼게 아냐.
기본 시스템은 여자 방 입장 후 준비된 음료 마시며 간단한 대화 및 친해지기.
같이 샤워할때 펠라 서비스
나와서 본게임ㅂㄱㅂㄱ
본겜 끝나고 샤워 후 ㅂㅂ
후딱 물 빼는 똥집에 비하면 여유있게 즐기는거지.
게다가 여자애들 수질을 보자.
오피 vs 똥집?
오피는 여자애가 27넘어가면 퇴물소리들어.
은퇴할때가 온거지
하지만 똥집은 심심치않게 관리잘된 30대중반까지도 들어오는거임.
물론 똥집도 20대 아가씨도 있지만, 오피 20대와는 와꾸와 사이즈에서부터 격이 남.
그니까 형들.
똥집갈돈으로 오피가. 그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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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피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난 이쪽일을 22살때부터 햇거든?
처음에 호빠라는데 들어갓어
내가 잘생겻거든. 이 못난이들아.
여튼.
이쪽 업소같은데서 일하는 여자들은 막 전문 창녀들이 대부분일줄 알앗어
근데..아냐
형들 앞으로 읽을 내용은
혹시 여친이나 와잎있는 형들에게는
의심병이 생길 우려도 있으니 참고해주고.
내가 있던 오피가 방3개~4개에 여자애 22명을 돌렸엇거든?
근대 그중에 진짜 뼛속까지 전문 창녀는 딱 2명이였어
나머지는 방학맞은 대학생..휴학한 대학생..편의점 알바생..카페 알바생..공무원 준비중인 취준생..일찍 결혼한 어린 유부녀..
그냥 형들 주위에 널려있는 평범한 여자애들이야.
ㄷㄷ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인가?
그중 뭐 여자를 반타작 2500만 잡고..
예전에 어느 통계자료를 보니 화류계에 종사하는(종사했었던) 여자가 200만명이라고 햇어.
2500만명의 여자중에 어린 미성년자 빼고, 아줌매미들 빼고, 할매들 빼고, 뭐 식물인간빼고 암투병환자 빼고 등등 뺄거빼면...
상상햇던것보다 훨씬 많은 비율의 여자들이 유흥업에서 뛰는거임.
심지어 우리 가게 20명중에 남자친구, 혹은 남편 있는애가 한명빼고 다 잇엇어.
위에서 말햇지만 몸팔 정도면 어느정도 생겻다는거니 남친이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지.
어때.
소름?
형이 아는 여자 10명중에 2~3명은 화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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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피계 연봉 수준은?
갑 순위로 말해줄게
1. 가게 에이스 업소녀
2. 총사장
3. 가게 업소녀
4. 실장
우리 가게 에이스가 잇엇는데
얼굴 몸매 마인드등등 올 ㅆㅅㅌㅊ
얘가 한달에 2-3000씩 가져가
당연히 이쪽일은 세금 없이.
대박?
사장이 월2천가져가면 그달은 장사 잘 된거고
그냥 평범한 업소년같은 경우
지 출근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보통 1천 근처 가져간다.
실장나부랭이는 기본급 보통 200만에 팁이나 사장이 따로 챙겨주는 돈 있음.
난 제일 잘벌때 월1천찍어본달이 있는데 보통 500임.
20대 초중반 남자가 500만월급이면 좋아보이지?
오피 실장일이 쉬워 보이지?
응 쉽고 좋아♥
단속만 없으면 신의 직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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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속? 철컹철컹?
참 이 단속만 없으면 좋을텐데..
사장이 단속 걸리면
1차 벌금500 혹은 집행유예
2차 벌금1천+추징금 수천만 혹은 집행유예
3차 무조건 구속. 징역ㅂㅂ
실장이 단속 걸리면
1차 벌금300 혹은 기소유예
2차 벌금500 혹은 집행유예
3차 무조건 구속. 징역ㅂㅂ
업소녀가 단속 걸리면
1차 훈방+성프로그램이수
2차 벌금100
3차 벌금500
손님이 단속 걸리면
1차 벌금100+성프로그램이수
2차 벌금300+프로그램이수
3차 벌금500만원 혹은 집행유예(빨간줄)
요런식임.
사실 오피 단속이 쉽지 않은게..
길거리가다 보면 빨간집이나 맛싸지. 안마방은 딱 보이잖아?
그걸 오픈마켓이라 그러거든?
단속이라고 하면 경찰이 뚜벅뚜벅 걸어들어가면되는데..
혹시 길가다가 오피라고 간판걸려잇는거 본사람?
없지?
오피는 전부 성인업소 제휴사이트를 통해 온라인광고 하거든.
오피단속은..
형사가 인터넷을 보고 업소에 손님인척 전화해서 예약을 잡아.
약속시간에 약속장소에서 만나.
내가 돈을 넘겨받고 방 호수 얘기해주는 순간 철컹철컹.
끝.
함정수사임.ㅅㅂ피할방법이 없어
관할 경찰서에 누구 뒷돈발라서 단속뜨기전에 미리 첩보받는 방법도 쓰고있지만, 광역수사대가 뜨면 답없음..
제발 다른 업소가 먼저 걸리길 비는 수밖에..
참고로 내가 있던 업소 뒤 봐주는 성남경찰서 형사샊이 한달에 1000정도 받아쳐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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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피는 누가 운영하는건가요?
예상햇겠지만 깡패새끼들임.
내가 있던 업소 봐주는 깡패가 성남 신종합시장파에 있는 놈인데, 키190가까이 되고 120킬로. 나이 40넘어간놈인데 스님처럼 올빡빡이헤드. 게다가 온몸은 물론 목뒷덜미에서 이무기가 올라와서 두피까지 문신임ㅅㅂㄷㄷㄷㄷㄷㄷ
나도 멋낸다고 문신을 20살때 햇는데..그냥 여름에도 긴팔입게 되더라고.
여튼 깡패라고 해서 첨에는 겁먹엇엇는데, 깡패들은 민간인 안건드림.
아니 못건드림.
민간인이랑 엮여서 경찰오면 처벌수위가 틀린거 알고, 같이 한 2년 지내다보니 무서움은 사라짐.
이놈들이랑 지내면서 온갖 교도소 음식들 배워왔는데 특히 뿔면 이라고 있는데 존맛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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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오피 이용 팁
유흥은 레벨이 있음
텐프로-텐카페-하이쩜오-쩜오-오피-건마-립카페, 키스방-(똥집)
당연히 돈은 위로 갈수록 비싸지는데, 위에 순위는 여자애들 수질을 기준삼은거임.
립카페나 키스방은
자기 아래는 팔기 싫은 애들이 하는거다보니 현직 대학생이나 직장인등등 민간인이 많다.
★★★★★
별다섯개짜리 팁을 알려주마.
다른데는 모르겟고 오피 팁이아. 받아적어
오피를 간다고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평일. 저녁이 아닌 낮에 가라.
평일 낮에는 흔히들 말하는 깨끗한 일반인들이 대부분.
부모님이나 남친한테
"나 알바갓다올게"
"나 출근할게~"
"나 학교갈게~"
이러구 오피에 앉아 있는거다.
게다가 평일 낮에는 손님도 많치 않기에 그나마 손을 덜 탄 상태의 아가씨들 영접가능.
또 손님 없을때는 할인 이벤트도 한다는거.
★★★★
별 4개짜리 팁인데.
왠지 강남 오피가면 애기들 수질이 쩔거같지?
노노임
차라리 성남 안산 수원 부천 인천 등등 서울 외곽 도시들이 수질이 쩐다.
게다가 가격도 강남 대비 훨 싸다.
니가 만약 얼굴이 이쁘고 몸매도 좋은데 강남살아.
근데 몸팔이 알바를 하고싶어.
너라면 강남에서 하겟니?
세상 좁다.
아는사람 오면 ㅅㅂ인생퇴갤.
그렇기때문에 일부로 외곽으로 빠지는거임.
가격도 서울에서 +5정도 받는애면
성남서 +2정도밖에 안받아.
시세라는게 있거든.
확실히 예전에는 서울 수질 격이 틀리긴 햇지만 박근혜 정부 수립 이후 성매매관련 처벌법률 강화로 인해 서울쪽은 단속이 ㅈ나게 심하다.
전부 외곽으로 빠진지 오래.
ㅇㅋ? 좋은 정보 ㄱㅅ?
★★★
오피 예약 잡을때 공중전화나 발신자표시제한전화는 안받아.
그게 왜일지 생각해봤음?
번호 저장해서 데이터화 하기때문에 그러는거임.
오피 광고글보면
'번호저장이나 장부작성 하지않으니 안심바람'
이런거 본적 있지?
개소리.
100%다 번호 저장하고 장부도 작성한다.
하루에 예약전화가 몇통이 오는데 그걸 머리로만 기억하고 있을수잇겟음?
장부 안적으면 대혼란이 야기됨.
형들 번호도 전부 저장되.
저장되는게 끝이 아니라 엑셀로 정리를하지
몇월몇일 01012345678 혜진이 봄.
이런식.
형사가 함정수사할려고 손님코스프레하고 전화오는경우.
이새끼가 손님인지 경찰인지 엑셀에 검색해보면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거지.
ㅇㅋ?이해왓음?
번호저장될까봐 간 졸이는 졸장부들은 애초에 업소 오지 말구, 집에서 손양이랑 놀길.
일단 여기서 줄일게.
다음 편에 뭘쓸지 아직 안정햇는데
혹시 듣고싶은 장르나 궁금한거 있으면 다음 편에 쓰겧음
출처 : 오피 실장일 할때 썰 - 3. 번외편. 오피 시스템 및 꿀팁. 오피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누구인가? - 썰 - 모해유머커뮤니티
링크 : http://www.mohae.kr/1551920

오피실장 2

쉬는시간에 심심해 바로 2탄 쓸란다.
다시한번 맹세컨데
주작이 1%라도 있으면
우리 어머니 동맥 내 손으로 찢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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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장사라는게 불경기가 없다는 소리는 들어봤을거임.
전 글에서 썼지만 명절당일은 제외.
그리고 1주일 단위로 보자면
화요일, 목요일이 손님이 없다.
여튼 2년전 이야기라 정확한 요일은 기억나지 않지만 화요일이나 목요일쯤 이었을 것임.
원래 낮 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점심은 건너뛰는게 다반사임.
근대 그 날은 손님이 없는 날임을 알고 있기에 점심밥을 해결하기로 하고, 출근해서 지 방에서 쉬고 있던 오피년 한명에게 톡을 날림.
나: 혜진아 밥먹을래?사무실로 와 내가쏨
혜진:ㅇㅅㅇ 고고
덮밥같은거 시켰던 걸로 기억남.
덮밥이 어떤음식인지 모르는애는 없을거야. 그치?
그거 먹다가 흘리면 뒤처리짜증남.
여튼 내가 먹다가 한숟가락분량을 흘림.
난 원래 쌀은 버리지않거든?
농민의 귀한 땀이 어쩌구저쩌구니까.
그냥 손으로 대충 주워먹었는데, 그걸 본 혜진이가 날 찰싹때리는거임
혜진:오빠! 더럽게 그걸 왜 주워먹어!
나:나 원래 음식버리는거못봐. 왠만하면 주워먹음
그니까 혜진년이 실실 쪼개더니 덮밥에 들어있던 슬라이스 양송이버섯을 손으로 짚어올리더니 지 허벅지 위에 떨굼.
깜빡하고 말 안햇는데
여자애들은 일할때 홀복이라는걸 입거든?
그냥 짧은 원피스야. 똥꼬치마급.
여튼 홀복입고 있는 년이 안그래도 궁디가 보일까말까한데 허벅지에 손수 음식물을 올리니 꼴림ㅆㅅㅌㅊ
버섯 올려놓고 실실쪼개면서
혜진:그럼 이것도먹어봐!
이러는거임.
원래 나는 내가 데리고 있는 여자애들 왠만하면 손 안대.
왜냐하면 하루에 수십명의 남자들이 손데고 가는걸 빤히 지켜보고 있는데. 별로 땡기지 아니하다.
그리구 여자애들을 일종의 물건이라고 보며 오래 오피일을 하다보니 별 감흥없음
근대 그 왜 잇자나
일본에서 나체녀 위에 회 올려서 먹는거.
그거 패티쉬느낌이라 내 똘똘이 반응오는거지.
여튼 아무렇지 않게 허벅지에 손 대서 버섯 주워먹으니까 꺄르르좋아하는 업소년.
이년하고 밥을 몇번을 먹엇는데 들이대는건 처음임. 그거 기분 꽤 요상하다.
계속 버섯을 무릎에도 올리고
고기를 발목에도 올리고
사무실에 놓고 먹는 박하사탕을 쇄골에 올리고
계쇡 장난치는거임.
난 그걸 족족 먹고잇고.
혜진:그렇게 먹으면 맛잇냐?더러워~
나:더 맛잇어. 니도 먹어봐
나도 장난친답시고 내 소중이 위에 박하사탕 올려놈.
(반바지 입고잇엇으니 오해ㄴ)
이년이 망설임도 없이 박하사탕을 먹는데
손으로 가져가는게 아니라 장난친다고 바로 입을 가져다댐.
얼굴이 내 둔부로 오는데 그냥 냅둠.
나도 원하고 잇거든♥
서로 그렇게 장난 치다가보니 전화가 옴.
손님전화임.
2시에 혜진이 예약잡힘.
그때 한 십분?이십분? 여유가 없엇음.
혜진이한테 얼른 방가서 준비마저하라고 지시.
나도 일어나서 전화 한 이 손님새끼가 혹시 단속반일지도 모르니 조회해봐야함.
혜진:지금온대?
나:아니. 2시에 온대. 아직 시간좀잇어
혜진:나 올라가서 준비좀할게~
일어나서 나가려는거 잠깐 기다리라고 시간끌다가 물빼고싶다고 얘기꺼냄.
곧 손님받아야하는데 말도안되는소리 하지말라구 퇴짜맞음.
계속 징징댐.
손에 럽젤 발라서 대딸 받는데, 자기 홀복에 묻히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길래 발사직전 내가 스스로 마무리함.
이번역시 쉬는시간이 끝나가는 바람에 막판에 와서 막 휘갈겨씀ㅈㅅ
담에 시간내서 제대로씀
출처 : 오피 실장일 할때 썰 - 2. 밥먹다가 여자애한테 대딸받은 썰 - 썰 - 모해유머커뮤니티
링크 : http://www.mohae.kr/1550935

Wednesday, August 12, 2015

오피 사업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전에
맹세하나 하고 시작하자.

지금부터 내가 올리는 썰시리즈에
단 한군데의 주작도 없음을 맹세함.
아니 오히려 폰으로 쓰다보니 귀찮아서 빼거나 생략하고 쓰는 부분이 많을정도니 즐겁게 읽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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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8남자임.
한 2년전쯤 성남에 위치한 오피에서 실장일을 한적이 있음.
방 3개에 사무실 1개.
규모가 크지않은 오피라서, 사장은 나 처음에 일 시작할때 인사드리고 한번도 못봄.
나 혼자 일 하고, 정산도 내가 하고, 방에 비품도 내가 관리하고, 손님도 내가 받고, 악녀알바에서 일 할 여자애도 내가 찾음.
그때가 설날시즌이라 손님이ㅈㄴ없엇음
원래 떡장사가 불경기 없다지만 명절때는 한가함.
여튼 손님도 없고 사무실서 일하는 여자애 한명이랑 점심밥 초밥시켜서 먹구 팅자팅자 놀고있는데 전화가 옴.
악녀알바에 내가 올린 구인글 보고 오피일 해보고싶다 전화온거지.
경기도 의정부 사는 년이더라.
손님도 없겟다. 사진보니 이쁘장하겟다.
사장한테 오늘 일찍 장사접고 의정부에 여자애하나 데려온다 보고 후 의정부 출발.
나이는 23살에 키160초반. 몸무게40도 안되는 좃외소녀임.
이쪽일 해본 적 있냐고 물어봤더니
"사실..경험이 없어요;;;"
이러길래 업소경험 없다는건줄 알았는데
아예 성관계 경험이 없다는거임.
ㅡㅡ
솔직히 보통사람들이야 아다년에 대한 환상때문인지 아다년을 선호하지만, 나같은 오피 실장 입장에서는 그닥임.
왜냐하면 쌩아다년은 경험상 손님 1~2명 받으면
"아파서못하겟어요ㅜㅜ집에갈래요ㅜㅜ"
"밑에 피가 많이나요ㅜㅜ집에갈래요ㅜㅜ"
"도저히못하겟어요ㅜㅜ집에갈래요ㅜㅜ"
대다수가 이ㅈㄹ하고 중간에 집에감..
우리가 방을 월세 받아, 그 방에 여자애들 출퇴근 관리짜서 넣고 예약을 잡는건데..
중간에 손님 한두명 받고 OUT하면 야간조 여자애 출근할때까지 그 방은 빈방이 되잖아?
여튼..아다라는 소리를 듣고 나 멘붕옴
아 ㅅㅂ의정부까지 한시간만에 쏴서 왔더니 아다야...ㅅㅂㅅㅂㅅㅂㅅㅂ
근데 애가 돈이 급한지 일에 대한 욕심은 있는거임.
전체적으로 마르고 가슴도 크지않아 업소녀로써 메리트는 없지만,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게 있더라구.
얼굴.
이년이 얼굴은 확실히 이쁘더라고
솔직히 당시 우리 가게에 데리고 있는 와꾸에이스보다 얘가 이뻣음.
연애인중 따지면 형들 혹시 임은경이라고 알아?
TTL소녀 임은경. 모르면 쳐보길.
난 얼굴 성애자임.
몸매나 서비스보다 예전부터 얼굴이쁘면 장땡이였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년이 업소쪽 일은 아예 처음이니까, 뭘 하던 그런가보구나 하고 넘어갈것 같은거임.
지르기로 결정.
아다년한테 그럼 일을 하는걸루하고, 일단 프로필사진을 찍자고 얘기함.
형들 오피천사나 오피매니아 보면 업소녀 프로필에 사진 있는거알지?
그거 다 실장이 직접 찍어서 포샵대충해서 올리는거.
돈많은데야 스튜디오작업 맡기지만 우리는 내가 직접 함.
여튼
프로필 사진이 속옷만 걸치고 얼굴은 나오지 않게 찍는거라 설명하고..프로필 있는여자애랑 없는 여자애랑 한달에 얼마정도 버는게 차이나는지 얘기하며 이빨털었더니 동의.
나는 니년을 벗은 몸을 봐도 범하지 않는다!
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완전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함.
모텔잡고 들어가려니 이년이 모텔도 한번 안가봐서 존나 떠는거 잘 구슬려 입성.
모텔컴으로 포토샵 깔아놓고 내가 가지고 다니는 넷북에 찍어놨던 여자애들 사진 수백장 꺼내놓고 프로페셔널 코스프레 하며 여자애보고 옷 벗으라고 함.
옷벗는데도 화장실에서 벗네. 바지는 입고있으면 안되냐는둥. 뒤돌아서라는둥. 사진은 지워달라는둥 존나 한시간 까먹음
이뻐서 봐준다.
여튼 한시간동안 입씨름 끝에 겨우 팬티브라만 입혀서 사진 찍고 본격 이빨털이 시작함.
오피라는데서 하는일이야 뻔하긴한데..그게 다 시스템이 있다.
손님 입장하면 쇼파에 앉혀서 음료 먹으며 워밍업타임.
샤워실 오럴서비스 타임
베드에서 본게임 타임
후샤워 후 ㅂㅂ
그거 설명해주는데 아다년이 뭘 얼마나 알아듣겟니
못알아들어쳐먹음
원시적이지만 야동틀어놓고 시청각교육.
나중에 손님받을때 엉까면 골치 아프니 시뮬한다 생각하자고 존나 구슬리고 구슬려 샤워실 서비스에 해당하는 펠라를 받음.
그냥 서비스가 좋고 안좋고는 필요없음
아다년이 뭐 얼마나 하게씀
그냥 이쁘니 개꼴임.
지금 회사 점심시간때 쓰는건데 길어지다보니 이제 근무시간이라 빨리 줄이겠음
여튼 알려준다는 핑계로 떡면접 진행함.
예전에야 업소녀들을 상대로 떡면접이 흔햇지만, 요즘은 떡면접하면 개좃매너사장이거든?
얜 그런거모르니 원래하는거라 꼬득여서 콘돔도 없이 삽입.
별로 아파하지는않음
질사 후 다시 업소시스템설명 후 다시 74.
내일 출근하라그러고 위치 알려줬으나
연락없이 잠수함.
안나올줄알앗음
끝.
호응좋으면 오피실장시절 썰이 수십개인데 하나씩 올려보겟음
출처 : 오피 실장일 할때 썰 - 1. 면접 온 아다녀 따고 불합격시킨썰 - 썰 - 모해유머커뮤니티
링크 : http://www.mohae.kr/1549156

Sunday, August 9, 2015

롯데 불매!!!!!!!!!!!!!!!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반감이 불매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신격호(94) 총괄회장,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60) 회장 등 극소수 그룹 오너 일가가 일본내 비상장 법인을 통해 연간 총 83조 매출 규모의 81개 계열사를 쥐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반(反) 롯데 감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이제 막 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가 롯데 때문에 다시 꺾이는 것 아니냐며 원망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요 유통계열 매출 아직까진 변화없어…"앞으로가 걱정"

6일 롯데그룹 주요 유통 계열사에 따르면 경영권 다툼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1주일 간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계열사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롯데마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소폭 증가했다.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잠재돼 있던 소비수요 덕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명품 대전을 지난해보다 1주가량 앞당겨 실시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기존점 기준) 늘었다. 

롯데쇼핑 계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자체브랜드(PB)상품 등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었다.

주차예약제 폐지와 주차료 감면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롯데월드타워도 지난 29일부터 8월 4일 하루 평균 11만3000명 수준으로 전 주 대비 11.3% 증가했다. 

여름 피서철을 맞이해 모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덕이다. 하지만 향후 시민사회단체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불매운동을 시작하면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한 롯데 계열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매출 감소는 없었지만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불붙으면 아무래도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며 "하루 빨리 사태를 수습하고 땅에 떨어진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개봉작에 불똥 튈까 '전전긍긍' 

소비자단체와 네티즌들은 롯데 계열사 정보를 공유하며 불매운동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백화점·마트 뿐만 아니라 롯데홈쇼핑·롯데닷컴 등의 유통계열사,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식품제조업체, 롯데시네마·롯데자이언츠 등 소비재 중심 기업들을 열거하며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글들이 주요 포털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인이 자본을 소유한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세금도 안내고 있다가 이제와서 한국기업이라고 주장하는데 어이가 없다"며 "국민을 우롱해 온 기업에 제대로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롯데쇼핑 영화사업부문 계열사의 경우 개봉작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내에 롯데시네마,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의 영화사업 부문 계열사를 두고 영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31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5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 배급한 영화이며 롯데시네마는 CGV에 이은 국내 2위 멀티플렉스 사업자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의 경우 이달 13일 개봉을 앞두고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협녀 칼의 기억은 당초 올해 상반기 개봉이 예상됐지만 이병헌 씨가 성희롱 구설수에 휘말리며 개봉을 미뤄왔었다. 

롯데시네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투자와 배급을 각각 담당하지만 각 사업부문으로 이들에 대한 기업 정보는 자세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롯데에 '한 맺힌' 소상공인들 불매운동 가세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 대한 불매운동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롯데카드 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히며 불매운동에 가세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롯데는 유통대기업 중에서도 가장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영세상인들의 비난을 받아왔다"며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오너일가의 탐욕과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이 알려지면서 반감이 커졌다"고 불매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앞서 금융소비자원, 활빈단 등도 롯데 전 계열사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금융소비자원은 타 소비자단체들과 연합해 다음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손해보험, 롯데제과 등 소비자 밀착형 제품을 판매하는 7~8개 계열사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집중하기로 했다.

롯데는 쪽바리 기업

롯데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불거진 롯데 불매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롯데가 한국과 일본 제품을 차별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시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과 일본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패티’와 ‘아몬드 초코볼 용량’이 확연히 다른 점을 보여주는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새우버거 패티의 경우 일본 제품에는 한국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우가 통째로 7마리 이상 들어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일본 제품의 가격은 340엔으로 우리 돈 약 3,200원 정도. 가격은 3,300원인 한국 제품과 별 차이가 없다.

대한민국의 현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치료감호 수용자가 도주했다.
9일 공주치료감호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께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김선용(33)씨가 발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어준 틈을 이용해 도주했다.
김씨는 당시 화장실을 간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12년 6월 2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죄 등으로 징역 15년 및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치료감호 집행 중이었다.
공주치료감호소는 경찰과 함께 검거 전담반을 설치하는 한편 전국 경찰에 김씨를 공개 수배했다.
김씨는 키 170㎝에 몸무게 81㎏로, 쌍꺼풀눈에 표준말을 쓰는 게 특징이다.
도주 당시 회색 반소매 티셔츠에 환자복 하의를 입고 있었다.

Saturday, August 8, 2015

네이버 횡포

온라인 절대 권력으로 불리는 네이버에 대한 중소 인터넷업체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새누리당이 그제 주최한 정책간담회에서는 네이버 규탄 대회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소 업체의 원성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부동산114 이구범 대표는 “세계의 어떤 포털도 네이버처럼 부동산 매물을 직접 등록하는 곳은 없다”고 했다. 컴닥터119 이병승 대표는 “네이버가 짝퉁 컴닥터 광고를 하면서 주문이 급격하게 줄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라고 하소연했다. 국내 검색시장에서 78.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는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고 온라인을 쥐락펴락해 온 것이 사실이다. 

네이버가 중소 인터넷 업체에 끼치는 갖가지 폐해와 부작용은 방치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유망 벤처기업의 아이템을 재빨리 사업화한 뒤 대규모 마케팅으로 자사 브랜드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수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어렵게 만든 사업 모델을 빼앗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것과 다름없는 파렴치한 행위다. 
콘텐츠업체나 광고업체, 부동산업체 등 소규모 회사나 1인 회사에 과도한 부담을 지워 아예 사업을 포기하게 하는 사례도 많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배출되는 유망 정보기술(IT) 벤처가 한국에서 출현하지 못하는 것도 네이버의 횡포 탓이 크다.
영세 사업자일수록 울며 겨자 먹기로 네이버에 비싼 광고를 내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네이버가 웹툰과 인터넷소설 부동산 등 이른바 ‘골목 상권’에 직접 뛰어드는 바람에 문 닫는 회사도 줄을 잇고 있다. 네이버는 구글과 페이스북 야후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보다는 손쉬운 국내 시장에서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고속도로를 깔아놓고 부업에 매달리느라 도로 정비에는 소홀해 일각에서는 “네이버 검색으로는 초등학교 숙제밖에 못할 정도”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김상헌 사장은 “중소 인터넷업체 대표들의 얘기를 직접 듣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이런 자리가 없었다면 생생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시치미를 뗐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감시의 눈을 부릅뜨고 폐해를 막아야 한다. 네이버도 인터넷의 강자답게 사회적 책임에 신경을 쓸 때가 됐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가을 정기국회에서 중소 업체들의 고충을 입법에 충분히 반영해 무너진 인터넷 시장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 

Friday, August 7, 2015

와튼 MBA

박은정 씨는 와튼스쿨 (Wharton School) 졸업한 후 현재 Top MBA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MBA 지원자들에게 도움을 준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Top MBA 가는길(매일경제)“를 공저하였으며, 현재 자신만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최신 MBA 트렌드와 어느 학원에서도 해 주지 않는 진짜 MBA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연세대학교 상경계열 졸업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일을 했으며 현재 미국 동부 피츠버그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은정씨의 글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mbaparkssam@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박은정씨가 운영하는 MBA의 길에 가시면 MBA 관련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生生MBA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기고를 시작하게 된 박은정입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연세대학교 상경계열을 졸업한 후 삼일회계법인에 다니다  2007년에 와튼스쿨에 입학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일단 가던 길 계속 가자’라는 신념으로 미국 뉴욕에서 HSBC 투자은행의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으나, 결국 이 경험은 finance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장되시는 배기홍 씨와는 Wharton의 입학동기인데, Wharton에서의 시간이 그분과 제 인생을 뒤흔드는 변화를 가져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와튼에서 만난 많은 이들이 심사숙고와 자기성찰 끝에 MBA에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반면, 저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 그대로 MBA에 대한 깊은 생각없이, 그저 회사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떠난 바 있습니다. 그런 제게, 와튼 MBA 과정은 제게 엄청난 멘붕과 자기반성의 기회를 선사하였습니다.
그 여파로 MBA에서 흔치않은 휴학까지 감수한 저는, 우연히 “Top MBA가는 길“이라는 책을 공저한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제가 경험한 바를 나누는 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피츠버그에 살면서 MBA 지원자분들을 위한 admission consultant로 일하고 있으며, Carnegie Mellon 의 Tepper Business School 교수인 남편을 통해 business school 관련 정보 및 트렌드를 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Admission consultant라면 “무조건 MBA 가라, 일단 가는 게 남는 것!” 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천만의 말씀! 2007년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MBA 가시려는 분을 만나면 전 늘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MBA 에는 답이 없습니다!”
작년에 저는 이런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 젊은 증권사 직장인이 MBA를 준비하다가 과로사했다는 정말 안타까운 기사였는데요, 기사 내용은 이랬습니다. “MBA 출신 동료들이 자기보다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최근 뒤늦게 MBA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친척은 ‘A씨가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완벽주의 성향이라 일을 하면서도 MBA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저는 절대로 그분의 노력이나 의도를 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확실히, 제가 지원하던 2006년에 비하면, 요즘은 직장인이라면 MBA를 한번쯤 고려해보지 않으신 분이 드물 정도로 지원자가 많아졌습니다. 마치 MBA도 어학연수와 같은 하나의 스펙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많은 지원자분들을 만나보면, ‘나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MBA에 가는가’, 라는 정말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지 못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절반 정도는 ‘가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느냐, 일단 입학한 후에 천천히 찾아보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분을 만날 때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MBA는 정글입니다. 9월 개강과 함께 레이스가 시작되는.
초원에서 느긋하게 풀을 뜯어먹다가 갑자기 질주를 시작하는 아프리카의 물소 떼를 상상해보세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새벽까지 술먹고 퍼질러 놀던 외국 친구들,
‘내가 이렇게 덜떨어진 넘들이랑 경쟁하느라 MBA 준비하며 그렇게 피를 말렸단 말야?’ 어이없을 정도로 모자라 보였던 동기들이, 우다다다 갑자기 한 방향을 향해 질주하기 시직합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수업 듣고, 오후에 팀미팅 하고 reading material 읽고 숙제하고, 저녁에는 숨돌릴 틈도 없이 쏟아져들어오는 회사설명회 다니고, 목요일 저녁에는 social event 참석하고, 금요일은 뉴욕에 가서 네트워킹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신기한 건, 나는 간신히 남들 하는 것만 흉내내는데, 이 ‘덜떨어져 보였던’ 다른 학생들은, 지금 자기가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빠릿빠릿 주체적으로 다닌다는 겁니다. 이게 단순히 체력이나 영어의 차이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대체로 MBA는 엄청난 실제 비용 + 기회비용을 수반합니다. 기회비용을 차치하고라도, 직접 지출되는 expense만 생각해도 1.5억원 이상이죠 (대도시, 평균적 소비성향을 가진 싱글 기준). 그러다보니 미국 학생들은 대부분 자기의 커리어골 + why MBA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와  그에 맞춘 action plan을 어느 정도는 갖고 학교에 입학한다는 이야기지요. 이런 친구들은 우선 본인이 노리는 목표에만 focus해서, 몇 개의 회사를 추려서 그 회사들에만 공을 들이고, 그 안에서 동문들을 찾아서 금요일마다 네트워킹을 합니다. 정작 이력서를 낼 기간이 되면, 이런 친구들은 이미 자기가 원하는 회사의, 가고자 하는 팀의 구성원들은 모두 다 만나본 상태입니다. 다른 학생들이 인터뷰 기회를 받느냐 마느냐 걱정하고 있을 때, 이런 친구들은 resume 통과는 따놓은 당상이요, 실무 레벨은 이미 다 구워삶아놓은 거죠.
물론 저는 이렇게 ‘준비된’ 지원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수의 한국 지원자들이 같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양심에 손을 얹고, MBA에 가고자 하는 이유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되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1) 지금 커리어가 뭔가 답이 안 보이는데 MBA가면 답이 있을 것 같아서
2) 지금 다니는 회사가 싫은데 그냥 비슷한 데로 이직하기는 왠지 내가 지는 것 같아서
3) 별 거 없던 대학동창이 MBA 다녀와서 잘 나가고 있어서
4) 아무래도 갔다오면 안 갔다온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확실한 목표와 확고한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 다 동일한 이유입니다. 단언컨데, MBA에는 답이 없습니다. 합격이 능사가 아닙니다 – 저런 마인드로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원한 4학교중 HBS만 빼고 Wharton, Chicago, Ross 모두에서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 문제는 합격보다 100배는 더 중요한 학교생활이 구심점을 잃고 방황할 가능성이 큽니다. 확실한 목표가 없으니(이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저것도 괜찮을 것 같고), 어떤 회사의 어떤 포지션(관심이 없으니 구체적으로 잘 모릅니다)을 목표로 해야 할 지도 모르고, 네트워킹을 하긴 해야겠는데 대체 누굴 만나야 할 지도 모르는 겁니다.
‘MBA 에 가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지 않나요?’ 맞는 말입니다. MBA 를 마치고 과거에는 도무지 불가능해 보였던 career jump를 성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조금만 발품을 팔고 여기저기 알아보면, MBA가 열어주는 기회의 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대체로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나도 모르는 답을 MBA가 알려주지 않습니다. 막상 학교에 가서 대다수 경쟁자들은 이미 답을 찾아와서 전력질주를 하는데, 나 혼자 답을 찾겠다고 이쪽 힐끔, 저쪽 힐끔하다가는 결국 제대로 고민도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끌려가기 마련입니다. 제가 왜 IB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는지 아시겠죠 (ㅠ_ㅠ)
MBA를 고려하신다면,
나에게는 하버드가 맞을까 아니면 와튼이 더 잘 맞을까? 이런 걱정은 붙들어 두셔도 됩니다.
지난 3년간 스탠포드에 붙었다는 합격자 스펙 조사하느라 인터넷 뒤질 필요 없고요.
지금 해야 하는 가장 급한 임무는, 내가 MBA에 대체 왜 가야 하는지, 스스로가 납득할 만한 이유를 찾는 일입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없다면, 지금 직장에 올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제가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가장 후회했던 점은, 내가 지원 전에 했어야 하는 고민을 입학하고 나서 하고 있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1년에 5만불이 넘는 학비를 내는 상황에서, 이런 때늦은 고민은 실로 엄청난 대가를 요구합니다.
지원하는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확실한 목표를 세우시고, 입학하기 전까지는 전략을 다듬고, 입학하는 순간 전력질주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