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5, 2014

길거리에서

안녕하세요..
판에 처음 글써보는데.. 너무 화가나서 글씁니다!!
저는 모델지망생인 S.H.R 24살이예요.

사건의 발생은 5월 24일 토요일 대림역 2번출구쪽이여써여..
그날 친구 생일이라서 파티하고 12시 40분정도 였는데
제가 원루메 살고있는데 저희집쪽으로 가는길이 어두운 골목길이라서
사람들도 거의 안지나가요..
저는 항상 오던 길이니까 익숙해져서 무서움은 없어여.
제가 그날 짧은 미니스커트 입은것도 아니고 백바지 입고있엇어여..
원래 그렇게 타이트하지도 않았는데 바지가 너무 더러워져서 세탁소에 맡겨놧더니
글쎄 치수가 작아진건지 평소보다 바지가 더 타이트 하긴해써여. 

어쨋든 제가 골목길에 진입한 순간.
무심코 뒤돌아봤는데 한 중딩? 고딩정도 되보이는 애가 걸어오더라구요.
저는 엠피들으면서 가고 있엇는데 무서워서 이어폰도 뺏어여
그러다 좀 불안해서 다시 뒤 돌아보니까 안보이더라구여.
그제야 안심이되서 다시 이어폰 꽂고 걸어가는데

몇걸음 안걸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뒤에서 제 엉덩이를 찰싹!!!
두번을 엄청쌔게 때리는거예여. 순간 꺄악! 하고 뒤돌아봣는데 정말...
빛의속도로 도망가더군여...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나서 뛰어가는 새1끼한테 들으라고 이 씨X새X야!!!
하고 소리쳤는데 걔가 갑자기 뛰다가 멈춘거예여
보니까 지 지갑을 떨겻더라구여.

그걸 보자마자 가서 지갑을 먼저 주어서 넌 이제 죽었어 하고 경찰부른다 하니까
이게 무릅꿇고 빌줄알앗더니만 갑자기 날 팍 밀치면서 머리 한대 퍽 맞앗어여..
전 넘어져잇는데 이 새1끼가 절 뒤로 엎드린 상태로 돌리더니 제 허리쪽에 앉아서는
백바지 그 벨트 하는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꽉 올리는거예여ㅡㅡ
안그래도 타이트한 바지인데.. 손으로 잡고 위로 올리니까 아픈거예여

아..아..아프다고 했는데 이 시1발 새X끼 가 사정없이 미친듯이 제 엉덩이를 때리는거예여
막 장구치듯이 그 몇초 안되는 시간에 20대는 넘게 맞은거같애여..
그래서 제가 발버둥치기 시작하고 이 시1발새X하니까.

이 새1끼가,  '뭐?' 하더니  발버둥치고있는나를 힘으로 누른체 또 엉덩이 쌔게 떄리면서
어디서 반항이야? 꼴좋다, 하면서 너같은 X의 엉덩이는 찰싹 때려줘야 제맛이야
ㅈㄴ 빵빵하네 대충이런식으로 말한거같아여.

근데 그순간 이쪽으로 걸어오는 목소리가 들리길래 살려주세요!! 소리치니까
제 손의 쥐고있던 그새1끼 지갑을 가지고 냅다 도망쳤어여.....

휴... 지금 생각하면 진작 살려달라고 소리라도 칠껄 왜 소리가 안나오고..멍했는지
후회되여.. 이렇게 말해서 길게 느껴지지만 한 1분 정도에 다 일어난 일이예여..

모자를 쓰고있고 키는 175정도?? 검정후드티 입고잇엇고 안경도 쓰고잇엇어여..
이제는 우리집 가는 길이 너무 무서워여....
아직 남자친구도 없는데....휴... 그래도 더 심한 성폭행이 아니라서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어여.. 다만 그 개보다도 못한 인간 쓰레기 새1끼 찾아서
고자라도 만들고싶어여.. 

치마입은것도 아니고 바지 입었는데..
엉덩이 30대나  맞앗다는게 너무 화나여..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여..ㅠㅠ
앞으로 밤에 집에 어떻게 가야할지..걱정이예여..
아.. 모델일에 빠져서 남자에 관심없엇는데..
이번 계기로 남자친구 사귀고싶네여...
듬직한남자 어디 없을라나ㅠㅠ     

아무튼 여러분들 밤에 길거리 다닐때 조심하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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