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16

삼성생명 갑질

 삼성생명 직원이 주차관리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주차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삼성생명 직원이 주차관리 직원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것. 더욱이 이 직원의 부친은 삼성생명 임원인 것으로 알려져 아버지의 배경을 믿고 주차관리인에게 갑질을 부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임원 아들, 만취해 갑질?
6일 <에너지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삼성생명 수원지역단의 20대 사원인 A씨가 건물에 주차해둔 본인의 차량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당시 야간담당 주차관리인 B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수원지역단 건물은 오후 10시 이후 주차장 입구를 잠그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차관리인 B씨가 규정상 문을 개방할 수 없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만취해있는 상태였던 A씨가 계속해서 차를 갖고 가게 문을 열라고 요구하다가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논란에 휘말린 삼성생명 사원 A씨의 부친이 현재 삼성생명에서 일하고 있는 임원인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임원 자녀가 아버지의 배경을 믿고 주차관리인에게 갑질을 부린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삼성생명 “폭행? 사실 아냐”
한편, 삼성생명은 “폭언과 폭행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투데이신문>과의 통화에서 “폭언과 폭행이 있었던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둘 사이에 실랑이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쌍방의 원만한 합의 하에 마무리 된 일”이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사원의 부친이 삼성생명 임원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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