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16

예비군 총기난사

6019부대 2대대에서 주관하는 동원훈련 영점사격 중 예비군 한 명이 뒤로 돌아서 K2 소총을 이용해 난사한 뒤 스스로 총을 쏴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고로 범인을 포함한 3명이 숨지고[3]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993년 포 사격 미숙 등으로 인한 연천 예비군 훈련장 폭발 사고가 있었고 1994년 57사단 금곡예비군훈련장[4]에서 서울의 모 대학 학생예비군훈련 도중 오발사고(공포탄 탄창에 실탄 1발이 실수로 삽입)[5]로 예비군 한명이 숨진 적이 있지만, 두 사건은 과실이기에 이후 대책마련을 통해 수습이 가능했던 반면 이 사건은 예비군 사상 최초의 총기난사 사건이라서 앞으로 매우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흔히 총기 난사(亂射) 사건이라 칭하고 있지만, 불과 10초 가량의 시간동안, 정확히 조준사격을 했으며, 총알은 단 9발만 이용했다. 총탄 8발로 2명 사망 2명 중상을 입혔고, 나머지 1발로는 자신의 머리를 쏴서 자살했다. 때문에 '난사'라기 보다는 자신과 아무런 인간적인 연결 고리가 없는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살해한 무차별 살인, 묻지마 살인 사건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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