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4, 2020

대학교 강간

난달 말에 성폭행을 당했어요.
일단 설명 하도록 할게요.
새벽 2시 경 길에서 친한 친구랑 있던중이었어요.
남자 두명이 같이 놀자고 해서 고민 하다가 같이 술을 마셨어요. 피의자가 다른 술집에서 2차로 술을 마시자고 했어요. 택시를 2대를 잡고 남자 여자 끼리 타자고 말하더군요.
왠지지 각자 다른곳으로 가버리려는 생각인거 같아서 다같이 타자고 했어요. 택시에서 내린 후에 그 남자 둘은 술집이 있는 곳이아니라 모텔이 있는곳으로 갔어요. 저는 그쪽은 술집 있는곳이 아니라고 어디 가는 거냐고 물어봣어요.
피의자는 제 친구가 많이 취한거 같다고 다같이 파티룸에 가자고 말하더라고요. 술을 먹으러 가자더니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어요. 피의자 친구가 제 친구를 데리고 다른데로 가려고 해서 제가 뛰어가서 가지말라고 제친구 팔을 잡고 나 두고 가지 말라고 했어요. 친구는 계속 그남자를 따라가더라고요. 주변이 모텔이라 모텔 앞에 서서 얘기를 좀 했는데 피의자가 아까는 다같이 파티룸에 가자더니 이제는 둘이 모텔에 들어가게 둬야 한다고 말을 했어요.
친구가 모텔 앞에서 취해서 넘어지고 들어가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더이상 잡지 않았어요. 그렇게 친구가 모텔에 들어갔어요.
그게 새벽 3시 50분쯤이였어요. 돈도 별로 없었고 집이 많이 멀어서 잘 곳도 없었어요. 어떻게 할까 생각 하다가 같이 들어가자고 해서 너무 힘들기도 했고 잠만 자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모텔에 들어갔어요.
네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어요. 어느정도 저한테 그런것을 하자는 식으로 행동할건 예상 했지만 제가 싫다고 하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했어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들어가서 서로 어색한 상태에서 각자 씻었고 옷이 꽉 끼는 불편한 옷이라서 가운을 입었어요. 누웠고 그사람은 저를 안았어요. 저는 옆에서 불편하게 하면 잠을 못자니 놔달라고 했고 계속 키스 하려고 하더라고요. 밀어냈지만 그때부터였어요 키스를 억지로 하고 안놔줬어요.
그때부터 아 큰일났다 싶었어요. 아무리 밀어내도 놔주지 않았고 강제로 가운을 벗기고 가슴을 만지고 속옷을 벗겼어요. 아까까지만 해도 말을 하던 사람이 하지말라고 말하고 밀어내도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네, 저를 누르고 본인 OO를 넣었어요 .
하지말라고 발버둥 치고 밀쳐도 안밀리더라고요. 발버둥친지 십분정도 지났으려나 미안하다고 제 이름을 부르면서 옆에 앉았어요. 저는 그사람 태도가 바뀐 것이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화장실로 뛰어갔어요.
제 안에서 이상한 물들이 떨어졌어요.
혹시나 해서 확인 해보니 안에 사정한 것 같았어요. 가슴이 너무 떨려왔어요. 피의자와 같이 있기 무섭고 너무 싫고 화가나서 일단 신고를 해야하나 생각 하며 옷을 화장실에서 입고 피의자에게 화를 내면 왠지 안될거같아서 일단 술 깨는 약을 사러간다며 나갔어요.
모든 짐을 챙겨 나왔어요. 모텔에 들어간지 한시간도 안되서 나왔어요. 가까운 건물 화장실 앞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한참을 생각 했어요. 하고 싶어서 한거도 아닌데 안에다 사정까지 하고 온몸이 떨렸어요. 친한 친구들에게 새벽에 민폐지만 전화를 했어요. 그중 연락 되는 한 친구가 전화는 안된다 해서 문자로 상황 설명을 했고 경찰서에 가서 얘기를 해보는게 좋겟다 로 얘기가 끝나서 가까운 경찰서에 갔어요. 들어가기 전까지 너무 떨리고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무서웠어요. 용기를 내서 들어갔고 신고 접수를 했어요. 그 일이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요. 2주도 안되서 무혐의 불기소로 검찰에 넘긴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왓어요. 이유를 물으니 모텔에 제 발로 들어갔고 성폭행 햇다는 증거(녹취 등)가 없으니 증거 불충분 이래요. 네. 제발로 들어간거 맞고 모텔 방안에 cctv가 있는거도 아니니까요. 경찰 분께서 씻고 가운 입은걸 말씀 하시더라고요.
저는 찝찝하거나 불편하면 절대 못 자는 성향이라 무슨일이 있어도 씻고자요. 그래서 씻은거지 피의자와 성관계를 하려고 씻은게 아닌데..... 씻고 속옷 입고 가운입은것, 모텔 제발로 간것 정황상 무혐의래요. 경찰측에서 무혐의로 검찰 송치 하면 거의 무혐의로 사견 종결 된다고 해요.
요즘 드는 생각이 있어요. 언제 어디서 범죄가 일어날지 모르니 녹음기를 가지고 다녀야 하나 하고요. 따라간 내잘못인가 싶고 탄원서 제출을 고민하고 있는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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