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1, 2014

SK Telecom History

SK텔레콤 디지털 사사 미리보기


  • 1부,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를 열다 (1984-1996)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추진된 정부의 새로운 통신정책은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여명을 밝히는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체신부는 통신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전기통신업무를 공사(公社)체제로 전환하여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설립한 데 이어, 무선통신서비스를 전담할 한국이동통신서비스(주)를 출범시켰습니다.

    1984년 3월부터 통신공사의자회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한국이동통신서비스㈜는 차량 전화 및 무선호출서비스를 실시하며 이동통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무선통신의 황무지를 개간하는 개척자의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한 결과, 1988년 4월에는 공중전기사업자로 지정, 한국이동통신㈜으로 거듭나면서 독립사업자로 새 출발했습니다. 공중전기사업자지정은 우리나라가 이동통신의대중화시대로 들어섬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한국이동통신은 독립사업자로서 빠르게 기틀을 잡아가는 한편, 88서울올림픽을 맞아 휴대용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앞당겼습니다. 1990년을 전후해 통화품질 면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한국이동통신은 집중운용보전시스템(CNSS) 개발 및 운용, 세계 최초 무선호출전용교환기 TDX-PS의 개발, 이동전화 교환기간의 상호 접속기능을 가진 IS-41A의 세계최초운용, 관문교환기개통 등 장비국산화와 운용기술의 자립에 있어서도 굵은 획을 그으며 국내이동통신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991년 12월에는 이동통신 100만가입자를 돌파하면서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었습니다.

  • 1989년 8월에는 대외적인 통신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재투자기관 최초로 기업 공개를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공익과 기업이윤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는 기반구축은 물론 기업의 위상도 한층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로 진입 하면서 한국이동통신은 경영혁신을 가속화하며 통신시장의 개방 및 이동전화와 무선 호출서비스의 제2이동통신사업자 등장에 따른 치열한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통신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은 1994년 1월 공개입찰을 거쳐 선경그룹에 인수, 민영화되었습니다. 이처럼 경쟁체제의 도입과 민영화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이동통신서비스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이동통신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2부, 대한민국 이동통신을 대표하다 (1994-2003)

    민영기업으로 새 출발한 한국이동통신은 1996년 1월, 세계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 전화를 상용화하면서 세계 이동통신사에 굵은 획을 그었습니다. CDMA 방식은 이후 세계 표준으로 확산되면서 CDMA기술 종주국으로서 한국 이동통신의 위상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1997년 3월에는 SK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마켓 리더십 강화로 경쟁사업자를 따돌리면서 국내 이동통신 대표주자로 서의 면모를 굳건히 하였으며, 가입자 면에서도 세계적인 이동통신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SK텔레콤은 1999년 7월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신세대 전용이동전화 브랜드인 ‘TTL’을 출시하면서 이동전화 서비스 마케팅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 8월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PC통신 넷츠고(NETSGO)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또한 데이터중심의 이동통신 시대에 대비해 1999년 8월 무선으로 최고114Kbps를 구현하는 IS-95B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12월에는 무선 데이터서비스 엔탑 (n.TOP)을 출시했습니다.

  •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 SK텔레콤은 2000년 10월 국내 최초로 베트남 CDMA 이동전화사업 진출에 이어 중국 무선인터넷 시장에도 최초로 진출하여 동북아 CDMA벨트를 형성해 나갔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추세인 정보통신회사간 M&A에 대응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세기 통신과의 합병을 2002년 1월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굳건히 했습니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개발을 선도해 온 SK텔레콤은 2000년 1월에는 이동환경하에서 국가간 IMT-2000 시험통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2003년 12월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2000년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CDMA2000 1X 상용서비스 개시, 2002년 1월에는 동기식 IMT-2000 (CDMA2000 1X EV-DO) 상용서비스도 개시하면서 Ubiquitous 시대를 앞장서 열어가는 진정한 리더로서의 위상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11월에는 CDMA2000 1X EV-DO 망을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June)’을 제공하면서 유·무선 멀티 미디어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NATE)를 탄생시켰습니다. Convergence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 제시 에도 앞장서 온 SK텔레콤은 M-Finance 시장에 본격 진출해 전자화폐 ‘네모(Nemo)’ 출시, 휴대폰 결제서비스 ‘모네타(MONETA)’ 서비스,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적외선결제(IrFM) 방식 원칩서비스, 종합금융거래 MBANK 서비스 등을 잇달아 개시했습니 다. 또한 홈 네트워크 서비스 등 차세대 무선인터넷사업도 앞장서 추진, 음성을 비롯한 금융·Media·Commerce·Entertainment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정보 통신의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 3부, 생활의 중심, SK텔레콤 (2004~2007)

    2004년부터 시행되는 번호이동성제도와 010 번호통합제도는 이동통신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번호이동성제도는 단기적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경쟁에 기반한 클린마케팅을 선도하며 고객 중심경영 기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시작된 010 번호통합제도는 SK텔레콤의 대표 브랜드 ‘스피드 011’의 가치를 위협하는 동시에 혁신을 앞당기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음성통화 품질 우위를 대표하던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2006년 8월 3G 데이터 통신시대의 핵심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 ‘T’를 선보였습니다.

    3G 네트워크 경쟁에서도 세계 최초의 신화를 이어가며 기술 우위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2006년 5월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기반의 HSDPA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통신 시대를 열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업로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한 HSUPA 5.76Mbps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유·무선 음악포털 ‘멜론’과 영화포털 ‘씨즐’, 3D 게임포털 ‘GXG’를 출시하며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갔습니다. 또한 2007년 1월에는 유·무선 인터넷 포털 네이트를 유선 포털처럼 쉽고 편한 인터페이스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개편했습니다. 개인 미디어인 휴대전화의 특성에 맞춰 개인화 서비스인 1mm, T-Interactive와 tossi, 모바일 싸이월드와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간 컨버전스를 통한 신규 복합서비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2004년 세계 최초로 DMB용 위성을 발사하고, 2005년 5월에 본 위성DMB 방송을 시작하며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 알린 SK텔레콤은 USIM칩기반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멤버십, 증권서비스 등 3G 시대를 맞아 진화한 형태의 모바일금융 서비스도 선을 보였습니다. 국가대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네이트 드라이브도 진화를 거듭해 2007년 7월에는 ‘T Map’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도 다각적으로 전개해 나갔습니다. 2004년 4월에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합자기업 UNISK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베트남 진출도 더욱 가속화해 2007년 말 에는 SK텔레콤의 S-Fone 서비스 가입자가 3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06년에는 CDMA의 본고장 미국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MVNO서비스인 힐리오(Helio)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이처럼 네트워크의 진화와 차별화된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등장, 컨버전스의 고도화로 인한 새로운 복합서비스의 개발은 개인화된 미디어인 휴대전화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 4부, 스마트한 혁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2008~2014)

    2008년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해 유·무선 종합 사업자로 거듭나며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09년부터 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갔습니다. 한편, 2009년 말부터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ICT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9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 ‘T 스토어’를 오픈하고, 양질의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담당할 개발자 양성 등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대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2010년 7월 HSPA+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2011년 7월에는 국내최초로 4G LTE 서비스를 상용화 하고, 2013년 6월에는 기존 LTE에 비해 두 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유선보다 빠른 초고속 무선 인터넷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4년 1월에는 최대 300Mbps의 3band LTE-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스마트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플랫폼 사업을 MNO와 함께 양대 신성장축으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플랫폼 사업을 분사해 SK플래닛을 출범시켰습니다. 2012년 2월에는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써 통신, 서비스 플랫폼, 하드웨어(반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ICT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완성하였습니다. 플랫폼 사업 분사 이후 자체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모색하던 SK텔레콤은 솔루션 사업과 유·무선 IPTV, 헬스케어를 집중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ICT 산업을 둘러싼 급속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12년 3월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2013년 5월에는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인 ‘행복동행’을 발표하고,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과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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