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에 톡이 되어있네요
많은 분들이 봐주신것 같아요 댓글은 모두 읽어보았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로해 주신분들도 정말 감사해요
제가 겁이 많고 혹시 가족이 알게될까봐 신고는 못하겠어요..
아직 많이 힘들지만 정말 그냥 잊으려고요
근데 사실 안잊혀져요 아직도 저는 그 순간이 기억나요
제가 울면서 애원하고 몸부림치는걸 다 무시하고 그냥 했던 그 남자가 계속 생각나요.
폭력은 안썼지만 저한텐 진짜 폭력적이게 느껴졌어요 너무 무섭고요
세게 때린건 아닌데 제가 몸부림을 계속 치니까 제 뺨을 툭툭 치면서 조용히 하라고 하긴 했어요
아픈건 못느꼈어요 울고 빠져나가려고 하느라 정신없어서 모르겠어요
근데 자작 정말 아니거든요
자작이라고 댓글쓰신분들은 좀 밉네요.
자작 정말 아니고.. 댓글에 제 탓도 있다고 더 크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잘 알아요 잘 알고.. 그냥 제가 너무 멍청했던것 같아요.
그냥 그날 뒤로부터 계속 힘이 없네요 무기력해요
다 의미 없는것 같고요 집에 와서 계속 울고만 있어요
방 밖으로 잘 못나가겠어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것 같아요 저한테는..
봐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댓글에 모텔값 남자가 내라고 했는데 제가 카드밖에 없다고 말하고
집갈때는 택시타고 갔다는게 이상하다고 자작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나가겠다고 하니까 남자가 막다가 나가려면 지금당장 모텔값 내놓으라고 했고
저는 현금이 없어서 계좌로 집가서 바로 준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당장 못내놓을거면 넌 못간다 고 했고요
전 남자힘이 그렇게 센줄은 그날 처음 알았어요
죄송한데 자작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댓글달지 말아주세요
글은 제가 올린거지만 아직 심적으로 힘들어요
제가 멍청한거 잘 아는데 그냥 위로받고 싶어서 올린 글이에요 너무 답답해서요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관계없는 카테고리에 글 올려서 죄송해요.
제일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인것 같아서요..
저는 23살이고 여자에요 지역은 말 안할게요
저번주에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났어요
반갑고 해서 다같이 놀고 술도 마시고 떠들다가 몇명은 집에 가고 몇명은 남아서 더 놀았어요
후에 이제 저희도 다들 집에 가려 했는데 어떤 남자가 말을 걸면서 같이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저와 제 친구들 모두 거부감 없어서 술자리 같이 했구요
몇시간 후 자리를 끝내고 다들 헤어지고 집에 가는데 남자들 중 한명이 저한테 바래다 주겠다고 했어요
제 성격상 이런게 어색해서 그냥 혼자 가겠다고 했는데 그냥 바래다주고 싶은 거라고 계속 말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거절을 잘 못해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요..
그래서 알겠다 했는데.. 술 깰때까지만 같이 있자더군요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제가 진짜 멍청한거였는데 그땐 설마 무슨일 있겠나 싶었어요
워낙 매너 있기도 했고 막말로 뭐 여자 술먹이고 관계를 가지려거나 그런 사람으로는 안보였거든요
저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괜한걱정은 말라면서 건드리거나 하는일 절대 없을거라고 그냥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구요
저도 너무 피곤하고 술취한채로 집에 들어가면 한소리 들을것 같아서 알겠다고 했어요
진짜 멍청하죠 그냥 집에 가서 한소리 들으면 되는걸..
같이 모텔을 갔어요 제 의지로 제 두 발로 들어갔어요..
그 곳을 가는건 절대 강제적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 죽고싶어요 그냥 눈을 감으면 다시 안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오늘 밤에 자면 내일 못깨어나면 좋겠어요..
모텔에 들어갔고 코트를 벗었어요
저는 소파에서 잔다고 했고 남자는 그러지 말라며 자기가 몸도 안닿이게 할테니 침대에서 자라했어요
몇번 거절하다가 그럼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침대에 누웠어요
남자는 자기는 안씻고는 잠을 못잔다며 씻으러 갔어요
전 맨정신이 아니었기에 누워있다가 살짝 잠들었구요
너무 피곤할때 눈 감으면 잠들랑 말랑 하는거 아세요?
그런 상태였어요
어느순간 눈을 떳고 그 남자는 씻고 나와서 침대를 올라오려 하고 있었어요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뭔가 이상했어요 자기 자리에 눕는게 아니었거든요
제 옆으로 왔어요 근데 그 남자는 아무것도 안 입고 있었어요
웃으면서 제 위로 올라왔어요
저는 얼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대로 상황정지 된듯이 아무 행동도 못했어요
절 만지려 하길래 하지 말라고 했어요
이러지 않기로 했지 않냐고 하지말라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하고싶다면서 잠을 못 자겠대요
그래서 그럼 내가 나가겠다 하니까 그럼 모텔값을 주고 가래요
지금 현금이 없으니 계좌번호 알려주면 그리로 집가서 바로 넣어주겠다고 말하고 옆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니까 손으로 막더라구요
그러고 지금 당장 안주면 넌 못나간다고 갑자기 반말을 해대면서 저를 만졌어요.
마치 연인 사이처럼요..
이거 읽는 여자분들 진짜 이해 안되시겠지만 저는 얼어서 그냥 하지말라고 말할 뿐이었어요.
몸이 제대로 안 움직였어요
너무 정도가 심해지길래 진짜 제발 하지 말라고 이거 놓으라고 말했어요 소리지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상황이 심각해졌고 전 진짜 울면서 애원했어요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부탁이라고 가겠다고 놓으라고 이런말들을 계속 했고 그 남자는 절 무시하고 했어요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 남자는 후에 잠이 들었고 저는 울면서 계속 누워있었어요
나중에 남자가 안깨어날거라고 생각이 충분히 들었을때 일어났어요 아주 조용히요
바닥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옷을 입었어요
씻을수도 없었어요 혹시 깰까봐 무서웠거든요
조심조심 옷입고 나와서 택시잡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정신도 없이 지냈고요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너무 답답해서 써봤어요
정말 친한 친구 한명한테 이 얘기를 했어요
말하다보니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말을 잇기도 어려울정도로 끅끅대며 말했는데 친구는 그건 강간이 아니래요
제가 제 발로 모텔을 들어간거고 관계를 한거니까 그냥 서로 좋아서 한거래요
그리고 저보고 더럽대요..
맞아요 전 너무 더러워요 처음 본 사람이랑 했으니까요
지금도 연락이 와요 만나재요 읽지 않고 있어요
전 진짜 혼란스러워요..
불안하고 또 눈물만 계속 나요
그냥 죽고 싶어요 관계자체가 더러운건 아니에요
그런건 아닌데 제가 너무 가볍게 사람을 만나고 관계했다는게 진짜 너무 후회되고 그냥 제가 너무..
제 자신이 더러워진것 같아요
앞으로 아무도 못 만날것 같고 그 누구도 만나고싶지 않아요 누굴 만나던 어차피 끝은 섹스하는거일테니까요
제 잘못이에요 제가 거길 간 잘못이고 제가 멍청하게 뭘 잘 몰랐고 그냥 제 자신이 너무 멍청하고 한심해서 미치겠어요 저는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경험이 한번밖에 없어요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남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냥 죽고싶어요 너무 모든게 허탈하고.. 우울해요.. 우울해서 그냥 글 써봤어요
이거 읽고 기분 나쁘신 분들에게는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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